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루마지키 잭 (문단 편집) == 평가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urnabout&no=28301|그의 행적을 풍자한 만화.]] [[https://m.imgur.com/gallery/8QVtO|원본]][* 오도로키의 과거가 밝혀진 [[역전재판 6]] 발매 이전에 창작되어 아루마지키가 오도로키를 버렸다는 오류가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5가 오랫동안 발매되지 않아 온갖 떡밥과 추측이 난무했던 과거에는 서양에서 "잭이 유우미와 결혼하기 위해 오도로키의 친아버지를 죽였고, 키리히토가 이것을 알게 된 것이 잭 살해의 진짜 동기다"라는 가설이 꽤 주류 가설이었는데 이 만화에서는 이 가설이 반영되었다. 하지만 굳이 6까지 가지 않더라도 잭이 오도로키의 아버지를 죽인 건 아니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는데, 애시당초 이 때는 스승 텐사이가 멀쩡히 두 눈을 뜨고 있던 시기였다.] 원래대로라면 역전재판 4의 [[아야사토 마이코|게임 전체를 꿰뚫는]] [[미츠루기 신|피해자 포지션]]에 해당하는 캐릭터이며, 아루마지키 마술의 정당한 상속자라는 명분과 미누키의 아버지, 나루호도가 지켰어야 할 의뢰인이라는 입장에서 볼 때 마땅히 동정을 받았어야 할 인물이다. 그의 행적을 정리해보면 졸지에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오랜 세월을 함께 보낸 동문에게 배신당하고, 전임 변호사에게도 뒤통수를 맞고, 7년간 이름을 버리고 물 밑에서 지내야만 했다가 허무하게 인생이 끝나버린 불운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폭력적인 성향, 무책임한 행동, 납득 불가능한 행동원리''' 등의 문제로 플레이어가 도저히 이런 점에 몰입을 할 수가 없다. 4편의 등장인물 중에서는 가장 평가가 좋지 않으며, 최종보스여야 할 키리히토가 악역이라기보단 [[네타 캐릭터]]로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최소한 찌질해 보여도 납득이라도 가는 범행 동기를 보여줬지만, 잭은 하는 행동이 하나같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들이라 오히려 진범보다도 훨씬 이해가 안 가는 막장 캐릭터라는 평가가 많다. 심지어 일본 구글에서는 '아루마지키 잭'을 검색할 경우 자동 완성에서 ''''아루마지키 잭 쓰레기(クズ)', '아루마지키 잭 의미불명''''이란 검색어가 나올 정도이다. 우선 모든 일의 시작이자 원흉은 '''잭이 키리히토를 자르고 나루호도를 선임한 것'''이다. 본작의 최종 보스 포지션인 키리히토의 근본적인 동기는 '키리히토의 내면은 열등감에 찌들어 있으며, 그 때문에 잭이 자신을 해임하고 2류 변호사인 나루호도를 선임한 것이 열등감을 자극했다.'이다. 하지만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잭의 이런 행동은 변호와 생판 관계 없는 포커 한 번 졌다고 해임하는, 열등감이고 자시고 정상인 입장에서도 어이가 없고 화가 나는 게 당연한 행동을 했다고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 즉 잭의 의미불명의 행동 탓에 키리히토는 잭에 의한 피해자가 되었고, 더불어 이로 인해 키리히토의 증오를 산 나루호도 역시 잭에 의한 억울한 2차 가해를 입었다고밖에 볼 수가 없다. 나루호도도 작중에서 '포커로 변호사를 결정해도 괜찮은가'라고 걱정했을 정도다. 또한 '''진짜 증거'''인 찢어진 수기 페이지 원본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도망쳤다는 점도 문제다. 처음엔 중요성을 몰랐고 유서라는 이유로 숨겼다 해도 [[가류 쿄야]]가 수기책을 자신을 만난 부분에서 끊겼다는 이유로 자신이 살인범이라는 증거라고 내놓았을 때는 최소한 이의를 제기해서 그것을 내놓아야 했다.[* 설령 당장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고 하면 재판장이 명령을 내려서 가져오게 했을 것이다. 역재 시리즈에서 이런 뜬금포 증거나 증인으로 상황이 180도 뒤집히는 게 한두 번 있는 일도 아니고.][* 사실 이 장면에선 스스로가 독백하듯 괜히 증거를 제출한 나루호도 본인의 불찰이 있다. 계속 생각한 것처럼 찢어진 페이지는 너무나도 노골적이었으므로 이것을 지적하며 누군가가 찢어서 잭에게 누명을 씌우려 했다는 방향으로 가도 되고, 텐사이가 갑자기 변심을 했다든지 총은 안 맞았지만 몸이 안 좋아져서 등 수기를 안 적었을 수도 있다고 변론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했다. 살인죄의 유죄판결은 신중을 기해야 하는 만큼, 증거가 모든 것이라는 법정 내에서 이 정도의 불확실성만 강변해도 충분히 '이 수기가 결정적인 증거다' 라는 쿄야의 주장을 논파할 수 있었다. 수기 직전까지도 재판 자체를 나루호도가 연륜을 바탕으로 유리하게 이끌고 있었고, [[안녕히, 역전|마요이 납치사건 시절]]처럼 당일 내로의 판결을 노린 것이 아니라 심리를 끌어서 보다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던 나루호도가 검증되지 않은 증거를 굳이 위험을 감수하며 제출할 필요가 없었다. 아무튼 이 재판 에피에서는 베테랑 나루호도가 신참 쿄야를 잘 압도해 나가다가 한 순간의 미스와 음모로 훅 간 것을 연출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이 증거를 내밀지 않았으면 안 될 정도로 답이 없는 상황이 아니었고 나루호도의 미스가 초보의 그것에 가까워서 연출적 아쉬움이 남는 부분. 역전재판 4가 잭과 키리히토도 문제지만 그냥 스토리라인 자체가 개연성이 하나도 없다고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다.] 잭과 바란 모두 살인자가 아니었지만 둘 다 워낙 수상한 짓을 많이 했던 탓인지 아무도 그 사실을 알아차리기는커녕 생각조차 못했기에, 만약 이때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나루호도에게 순순히 협력하고 수기의 내용도 밝혔다면 진실은 밝혀지고 아무 문제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긴커녕 자신의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나루호도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말았다. 이 재판에서의 본인은 바란에게 의리를 지키기 위해 도망쳤다고 말하지만 그 말이 맞으려면 재판을 정상적으로 끝낸 후 변호사를 바꿔 항소심을 준비하는 게 올바른 행동이다. 재판장도 변호사를 재선임할 권리가 있다고 했고. 게다가 잭은 이런 의미불명의 행동으로 나루호도의 변호사 자격 박탈에 관여한 것도 모자라, [[나루호도 미누키|딸]]을 도주의 수단으로 쓴 뒤 덩그러니 남기고 떠났다. 이는 나루호도 뿐만이 아니라 아직 어린 나이였던 미누키에게도 너무나 큰 민폐였다. 나루호도가 자기 밥줄이 당장 끊겼음에도 미누키를 위해 시설까지 알아봐주고 그게 싫으면 자신과 살아도 된다는 선택지까지 마련해줄 정도의 보살인데다 결과론적으로 미누키를 딸로 맞이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기에 망정이지, 만약 나루호도가 미누키를 신경써주지 않았으면 그렇게 소중히 여기는 자기 딸은 고작 8살의 나이에 보호자도 없이 길바닥으로 나앉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을지도 모른다. 변호사 선임 건과 미누키 유기 건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조금 설명이 나오긴 한다. 잭은 나루호도와 포커를 치면서 그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파악했기에 변호를 맡긴 것이고, 미누키를 맡긴 것도 그 과정에서 나루호도가 미누키를 버리지 않을 사람이란 걸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아래의 와일드카드에서의 사기 행각과 전혀 매칭이 안될 뿐더러, 신뢰라는 명목 하에 말도 안 되는 민폐를 많이 끼쳤기에 나루호도를 신뢰를 가진 남자가 아니라 '''등쳐먹을 호구'''를 대했다고밖에 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나루호도 입장에서 잭은 재앙신 그 자체나 다름없는 존재였는데, 그럼에도 나루호도는 (막판에 위조 증거로 파탄나긴 했지만) 갑작스럽게 인계받은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잭을 변호하고 구하려 노력해주고, 잭 때문에 변호사 자격까지 박탈당해 먹고 살 길이 막막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무책임하게 떠넘긴 어린 딸을 아무 댓가도 없이 7년동안이나 무탈하게 키워준 데다 잭의 도주 경로와 행방까지 눈감아주고, 불현듯 나타난 잭의 마지막 부탁(미누키에게 상속권을 넘겨줄 것)까지 죄 다 들어줬다. 그런데 이렇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다 해 준 나루호도에게 잭은 감사인사는 못할망정 '''야비한 수작으로 밥줄을 끊으려 들었다.''' 하다 못해 마술사로서, 포커 플레이어로서의 프라이드를 걸고 사부를 제외하고 자신에게 포커를 이긴 유일한 인물이였던 나루호도와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러 왔다고 한다면 그나마 평가가 나았을지도 모르지만, 그 승부마저도 정정당당한 대결이 아닌 사전에 공모자까지 동원해서 가짜 카드를 몰래 심어놓고 함정에 빠뜨리려는 비열한 속임수였고, 그도 모자라 그 비열한 공작이 실패했단 이유로 '''애꿎은 협력자의 뒤통수를 병으로 후려갈기는 [[살인미수]]급 행각'''까지 저질렀으니, 죽은 뒤에도 동정심은커녕 오히려 인과응보라고 느껴질 지경이다. 이렇듯 잭의 행적은 플레이어 입장에선 마술사이자 포커 플레이어로서의 프라이드에도, 딸에 대한 사랑에도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지극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민폐 캐릭터로밖에 비춰지지 않는다. 오죽하면 나루호도가 사람이 죽은 일을 '귀찮은 일'이라고 말하는 [[캐릭터 붕괴]]급의 대사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잭의 행적이 하도 막장이라 그 부분은 다들 넘어갈 지경(…).[* 다만 이때는 아무도 죽지 않았다. 사카이 역시 기절만 한 상태였고 잭은 아직 죽지도 않았다. 아마도 나루호도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침착할 수 있었던 듯.] 이 인간의 악행 중 유일하게 까이지 않는 것은 [[하미가키 쇼타로]]를 폭행한 일뿐이다. 이렇듯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능력만큼은 역전재판 시리즈의 그 어떤 캐릭터보다 독보적인데 그럼에도 전부 '''본의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더욱 무섭다. 최종보스 [[가류 키리히토]]의 존재감이 옅어서 그렇기도 하고, 극단적인 악역보다 이렇게 악의 없는 민폐 캐릭터가 오히려 어그로를 끌기 쉬운 관계로 역전재판 4의 [[진 최종보스]]로 치는 사람조차 있다. 무엇보다 게임 내에서는 잭이 비상식적인 기행을 되풀이하는 이유를 '''일절 해명하지 않는다.''' 7년 전 <역전을 잇는 자>에서는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했고 가까운 사람에게는 의리남이었던 잭이 어째서 7년 후에는 <역전의 와일드카드>에서는 비열하고 졸렬하게 행동하는 양아치가 되었는지 납득할 수 있는 단서가 하나도 없다.[* 폭력적인 성향은 7년 전에도 하미가키를 폭행하는 장면을 통해 보여주긴 한다. 하미가키를 폭행한 것도 악행 중 하나이지만 하미가키 또한 엄청난 어그로 캐릭터이기에 팬덤에서도 이 문제는 그냥 넘어갔다. 문제는 잭은 남녀 상관없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에게는 쉽게 손찌검을 하는 인물인데 왜 나루호도만은 폭력이 아닌 속임수로 대응하려 했는지도 의문.] 포커를 통해 상대방의 사람됨을 판단할 수 있다고 자신할 정도로 자기 분야에 자긍심 높은 인물이 고작 마음에 안 드는 사람 하나를 쫓아내려고 승부조작 같은 찌질한 짓을 했다는 것은 아무래도 납득하기 어렵다. 잭이 이기심의 극치를 달리는 [[미야나기 치나미]] 같은 악역 캐릭터였다면 납득이 가는 행보지만, 그리고 10년 넘게 자신을 학대에 가깝게 착취하던 스승을 끝내 죽이지 못한 것은 살인을 은폐하기 위함이라고 해도, 자신을 배신한 동문을 감싸는 정 많은 인물이 할 만한 짓이라기엔 설득력이 많이 떨어진다. 이 인물의 행적 전체가 역전재판 4의 대표적인 모순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황당한 행적이 [[가류 키리히토]]와 더불어 역전재판 4의 괴상한 전개를 상징하는 일종의 [[밈]]이 되어, 4편의 저평가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사실상 4편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꼽을 정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